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국가 간 인구이동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022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이동자는 112만4천 명으로 전년 대비 26.8% 늘었습니다.
재작년에는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6만6천 명 많지만, 지난해에는 8만8천 명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19만2천 명 증가한 41만3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며 전년 대비 증가율과 증가 인원 모두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