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건설업계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건설 현장 특성상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건설업계는 안전불감증 불식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증강·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교육까지 등장했는데요.
김두현 기자가 그 현장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 기자 】
건설 현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중장비를 활용한 현장활동과 고층 작업 등 다양한 과정에 위험 요소가 곳곳에 포진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안전을 등한시하고서는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건설사와 안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이에 건설업계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안전체험관 규모를 확장해 사고 유형을 체험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교육을 통한 사고 방지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두현 / 기자
-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건설현장을 이렇게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이 개구부 추락 사고인데 실제 위험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입니다.
또 로프 하나에만 의존해 고층 작업을 하는 달비계 체험 등 건설 현장에 다양한 유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그리고 4D 기술까지 적용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강한솔 / 현대건설 안전시스템운영팀 매니저
"스마트 기술을 통한 VR체험이나 개구부 추락 등의 재해사례 체험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사고를 체험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설업계가 안전에 신경쓰는 이유는 ESG 경영 강화로 인해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기 때문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도입으로 한층 강화된 안전 의무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고안전책임자인 CSO도 10대 건설사가 모두 선임할 만큼 안전은 최우선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커지는 만큼 건설사의 안전 의무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김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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