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회사도 국내 은행 간 외환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외환 시장 규제를 개방해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2일)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외환시장 규제를 개방·경쟁적 구조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비거주자가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도 외환 매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런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마감 시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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