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오늘(10일) 발표한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135건으로 이 중 703건이 낙찰돼 32.9%의 낙찰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낙찰가율도 78%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지옥션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 확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는 매수세 유입 등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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