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복숭아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7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백도의 도매가격을 4㎏에 2만∼2만 4천원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7월의 1만 9천600원과 비교하면 2.0∼22.4% 높은 수준입니다.
천도계 복숭아의 일종인 선프레 복숭아는 10㎏에 2만 8천∼3만 2천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3∼20.3%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올해 복숭아 생산량이 1년 전보다 10% 감소하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복숭아꽃이 필 무렵에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했고, 지난달 8∼15일에는 우박까지 내려 복숭아 생육이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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