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66만 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방한 관광객의 1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725.9%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48.5% 수준입니다.
일본인은 지난해 12월 월별 방한 관광객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선 이후 6개월째 최다 방한 관광객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접국인 한국은 짧은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경비가 저렴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와 한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258만 3천여 명으로 전체 방일 외국인 가운데 29.9%로 가장 많았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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