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다음 주에만 전국에서 1만가구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나옵니다.

오늘(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9천697가구(일반 분양은 6천8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올해 들어 주간 기준으로 최대 물량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디아이엘' 등이 청약을 진행합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에이디션',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1회차)' 등 4곳이 문을 엽니다.

일반적으로 7월은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경기 침체 여파와 미분양 우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 등으로 공급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뒤늦게 분양 채비에 나서면서 한꺼번에 공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달에만 전국 아파트 50개 단지, 3만9천65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셋째 주와 넷째 주에도 대규모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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