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개발도상국 지원에 사용할 공적개발원조, ODA 예산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8천421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ODA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린 만큼 국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47개 기관을 통해 모두 1천978개 ODA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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