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TR'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TR' 순자산은 1천11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ETF는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합니다.

환헤지형인 'TIGER 미국S&P500TR'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며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미래에셋측은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초 1천340원대를 돌파한 이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의 이슈로 등락을 반복해왔는데, 현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환헤지 투자 전략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민정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원달러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TR'과 'TIGER 미국나스닥100TR' 등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이 연동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해당 ETF들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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