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전력거래소, 에너지쉼표 활성화 위한 협업 추진한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과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Life Solution 본부장이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삼성물산 ]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전력거래소는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에너지쉼표란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소비자에게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력거래소는 2020년부터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에너지쉼표 인증 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능형전력량계 인프라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수, 전력량 데이터 전송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AAA, AA, A)을 부여합니다.

삼성물산과 전력거래소는 어제(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전력거래소의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조혜정 Life Solution 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에 건설사들이 제공하던 에너지 원격검침 서비스에서 나아가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에너지 수요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예비인증제도를 신설하고,자동수요관리(Auto DR)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시범사업을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동수요관리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과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이용해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절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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