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28㎓ 할당취소 확정…28㎓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는 계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에 대한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를 확정해 오늘(31일)로 SK텔레콤의 해당 대역 사용이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손을 떼게 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5G 28㎓ 대역 기지국 등 장비 설치 미비를 이유로 SK텔레콤에 할당 취소 조치를 사전 통보했고, SK텔레콤 측은 지난 23일 법무법인 비트 송도영 변호사를 주재자로 한 청문 절차에서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SK텔레콤이 28㎓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는 지속해 구축·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11월 말까지 지하철 노선에서 예외적으로 주파수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