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규제와 제도를 과감히 정비해 금융중심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오늘(31일) 열린 제4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서울시와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조성 현황을 보고받으면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초 목표했던 동북아 금융허브가 됐다고 말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은 정체되고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등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금융규제 혁신을 지속하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디지털금융, 지속 가능 금융 등 금융트렌드 변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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