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반짝'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1개월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9만7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원 증가했습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올해 3월 413만 원으로 8만 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76만8천 원으로 2만3천 원 각각 늘었습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4만9천 원, '300인 이상'에서 5만2천 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61만8천 원에서 352만5천 원으로 9만3천 원 떨어졌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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