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수준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정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오르면 고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최저임금 수준으로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기업 61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6%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감내 수준 이상으로 오르면 신규 채용을 축소하거나 기존 인력을 감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동결이 38.3%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소기업 전체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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