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가 322명이고, 피해액은 322억 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대전경찰청이 2020년 7월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접수한 전세사기 피해사건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습니다.
자치구별 피해자와 피해액은 서구 122명에 134억여원,
대덕구 79명에 71억여원, 동구 62명에 55억여원, 중구 54명에 54억여원, 유성구 5명에 7억여원 등이었습니다.
황 위원장은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경찰은 전세사기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수사력을 보강하고, 대전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피해자의 물적·심적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30일 오후 7시 시당에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자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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