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천957억 원, 영업이익 3천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5% 감소한 수치입니다.
담배사업(궐련·NGP) 부문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3.6% 증가한 매출 8천5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원부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영업이익은 2천366억 원으로 8.9% 줄었습니다.
1분기 국내 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천8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65.4%보다 상승한 65.7%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해외 궐련 매출은 26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습니다.
특히 NGP 부문 국내외 스틱 매출 수량은 32억 2천만 개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9% 상승했습니다.
다만 NGP 국내외 매출은 전년도 선제적 디바이스 수출 물량 확대 등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소폭 하락한 1천99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건기식사업의 경우 출입국객 증가에 따라 면세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효과에 더해 해외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5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NGP, 해외궐련, 건기식 등 3대 핵심 성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 실적이 3대 핵심 사업 매출 성장의 80%를 견인하며 글로벌 중심의 성장이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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