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벨기에서 베그젤마 공급 수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서 진행된 입찰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베그젤마는 다국적 제약사 제넨테크가 개발한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입니다.

오늘(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회사는 이탈리아 3개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했습니다.

또, 이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벨기에에서는 브뤼헤 지역 병원 그룹 등이 진행한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베그젤마 처방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