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ChatGPT 활용 AI통화 솔루션 'HiGPT' 출시…"자연스럽게 AI와 대화를"

코스닥 상장사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이하 네이블)가 ChatGPT를 활용한 AI통화 솔루션 ‘HiGPT’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ChatGPT활용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통화 기술에 ChatGPT를 활용한 첫번째 서비스 사례입니다.

아숙업(AskUp), 연말정산 알리GPT, 챗뤼튼 등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오픈AI와 협력하여 ChatGPT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텍스트를 활용한 채팅 형태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네이블의 ‘HiGPT’ 서비스는 모든 사용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화통화 서비스와 오픈에이아이(Open AI)의 Chatgpt를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구글 및 애플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전화번호 인증만 거치면 친구에게 전화를 걸듯이 ‘1811-9787’로 전화걸어서 자연스럽게 AI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HiGPT와 통화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하고,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면 그에 대한 답변도 함께 얻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HiGPT 서비스 화면
‘HiGPT’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사용자와의 통화 내용을 학습하여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통화 기능을 활용하여 AI와 서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AI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와의 대화 이력을 저장하고 학습하여 최적화된 대화 응답을 제공합니다.

또한 ‘HiGPT’ 서비스는 일상 대화, 상담, 교육 및 학습, 실버 케어, 언어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통화에 대한 이력관리와 내용들을 텍스트로 제공하여, ChatGPT 응답을 활용한 학습자의 언어적 요소를 평가 및 피드백 제공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화영어와 같은 언어 교육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 케어 분야에서는 독거 노인들에게 건강 체크와 조언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언어번역 부분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HiGPT가 향후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추가하여 더욱 발전된 기술과 진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간 통화에서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여, 통화 중 AI를 호출하여 질문을 하거나, 번역, 통화 내용 요약/공유 등의 통화서비스 전반에 대한 AI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블은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알리며, AI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송 KAIST AI대학원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AI기술을 활용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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