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실거래가 7개월만에 올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7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1·3대책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급매물이 소진된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을 기록한 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이다.

빌라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종합 실거래가지수도 0.7%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1.3 부동산대책 등 규제완화 효과에 따라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로 매수심리가 회복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매매 실거래가지수를 살펴보면 도심권(-1.34%)과 서남권(-0.2%)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동북권(1.67%), 동남권(1.15%), 서북권(1.61%)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평당(전용면적 3.3㎡ 기준) 약 4267만원이었다.


한편 1월 전국 아파트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79% 하락하며 9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0.58%, 지방은 -1%를 기록했다.

다만 2월 잠정지수는 0.91%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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