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적으로 7만4천여가구의 공공분양·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오늘(5일) LH는 올해 공공분양·임대주택 7만4천576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분양주택 '뉴:홈'은 일반형(3천165호)과 신혼희망타운(3천188호) 형태로 14개 단지에서 6천353호를 공급합니다.

뉴:홈 일반형은 공공택지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주택으로, 4050세대 등 무주택 장년층에 유리한 일반공급 물량을 종전 15%에서 30%로 확대했습니다.

이 가운데 20%는 청년층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추첨 방식으로 공급합니다.

인천 계양 747호, 파주 운정3 642호, 화성 태안3 688호, 성남 신촌 320호, 부산 문현2 768호 등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은 예비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 등에 공급되는 주택으로 어린이집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이 단지내 마련됩니다.

서울 대방 122호, 위례 440호, 고양장항 371호, 서울 공릉 154호, 인천계양 359호, 인천 가정2 534호, 수원 당수 484호, 의왕 청계2 320호, 남원주역세권 404호 등이 공급됩니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는 건설임대 1만1천683호, 매입임대 2만6천380호, 전세임대 3만160호 등 총 6만8천223호가 주변 임대료의 30~80% 선에서 저렴하게 공급됩니다.

LH는 올해 공공임대에 고령층 등 1인, 직주근접 수요 등 국민 선호를 반영해 일자리 연계형 주택(620호), 고령자 복지주택(307호) 등 맞춤형 임대주택도 선보입니다.

매입 임대는 쪽방·고시원·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 대상 공급물량을 작년 7천호에서 1만호로 확대했습니다.

개별 모집공고는 순차적으로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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