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만든 얼음나무/ 연합뉴스
오늘(25일) 올겨울 가장 강력한 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24.7도까지떨어졌습니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7도(체감온도 영하 23.3도), 인천 영하 16.5도(영하 24.5도), 대전 영하 17.7도(영하 17.7도), 광주 영하 13.3도(영하 20.3도), 대구 영하 14도(영하 19.1도), 울산 영하 13.2도(영하 21.0도), 부산 영하 11.7도(영하 20.7도)입니다.

이번 강추위는 대기의 동서 흐름이 막히는 '블로킹' 현상 때문에 시베리아에 쌓였던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로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발생했습니다.

한편 낮 기온은 점차 상승해 최고기온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로 예보됐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을 보면 제주 한라산 사제비 31.9㎝, 전남 강진군(성전면)과 영암군(학산면) 각각 15.3㎝와 14.7㎝ 등이고, 울릉도도 현재 적설량이 75.1cm에 달합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쳤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는 낮까지, 울릉도와 독도는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해상·남해상·앞바다에 25일까지, 동해 먼바다에 26일까지 바람이 시속 45~80㎞로 매우 세차고 물결이 2~5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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