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오늘(2일) 신년사에서 해외사업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며 "CEO의 책임을 맡은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구상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사장은 LG생활건강 사업의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해외사업 확대의 지속·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이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중국과 미국, 글로벌 뷰티 양대 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선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미 시장은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제품 준비와 현지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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