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일인 오늘(2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 했으나 승차를 저지당했습니다.

전장연 회원들은 오늘 오전 9시 31분께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시위를 위해 열차에 탑승하려고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현장에서 스크린도어 앞을 가로막고 승차를 막았습니다.

공사 측은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전장연에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고 불응하면 열차 탑승을 막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어제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한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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