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일(현지시간)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빅3'의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IMF는 지난 10월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총재는 그 이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세계 경제 성장을 더 끌어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인한 감염 재확산이 2023년 중국 및 세계 경제를 강타해 성장률을 더 끌어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경제는 가장 복원력이 있다"면서 "미국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며, 미 노동시장은 상당히 강세"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미 노동시장의 강세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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