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검색 'HTTP/3' 도입…국내 플랫폼 중 최초

네이버 HTTP/3 도입/ 연합뉴스
네이버가 국내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검색 서비스에 HTTP/3을 도입해 속도와 안정성을 더하겠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HTTP/3은 앱·브라우저와 웹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3세대 표준 프로토콜(통신 규약)으로, 지난 6월 국제인터넷기술위원회(IETF)가 차세대 웹 통신 표준 프로토콜로 제정했습니다.

네이버는 HTTP/2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빠르게 HTTP/3을 서비스에 접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3은 브라우저와 웹서버 간 최초 연결 시간을 단축해 결과적으로 웹페이지 데이터가 사용자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특히 HTTP/3은 기존 HTTP/2보다 네트워크 음영지역 혹은 상대적으로 전파가 약한 지역에서도 더 안정적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줌으로, 엘리베이터나 터널 등 모바일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았던 공간에서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HTTP/3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연내 전체 사용자에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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