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환자가 최근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감시 동향을 발표하면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률이 올해 38주(지난달 11~17일) 24.8%에서 41주(지난 2~8일) 38.4%로 증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호흡기 비말을 통해 직접 전파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및 오염된 물건 접촉으로 간접 전파됩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며, 심하면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필요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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