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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모바일 앱 3D뷰어. <사진제공 = 한국도자재단> |
[경기= 매일경제TV] 한국도자재단은 스마트한 전시 해설로 생생한 전시 관람을 돕는 지능형 경기도자박물관 모바일 앱 '경기도자박물관'을 출시했습니다.
경기도자박물관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개발했으며 ▲전시 해설 ▲가상현실(VR) 전시 ▲소장품 검색 ▲도예 작가 소개 ▲도자 가마터 소개 ▲스탬프 투어(stamp tour) ▲박물관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세부적인 기능을 보면, '전시 해설' 표시를 누르면 근거리 통신 기술 비콘(Beacon)을 활용한 전시 자동 해설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관람객 위치에 따라 도자문화실 8곳, 상설전시실 35곳 등 전시실에 설치된 비콘과 스마트 기기가 연동돼 해당 전시와 유물에 대한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용자가 전시 해설 방식과 언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일반 성인 대상 전시 해설 외에도 어린이 맞춤형 전시 해설, 장애인을 위한 수화 영상 해설, 영어 해설 등을 지원합니다.
뿐만아니라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3D 뷰어(viewer)' 기능도 갖춰 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전면부터 단면, 뒷면까지 세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가상현실(VR) 전시'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가상현실(VR) 전시'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과 더불어 지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특별전, 2020년 상·하반기 기획전 등 다양한 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시 관람 중 궁금한 유물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소장품 검색', 전시 관람의 재미와 집중도를 높이는 전시 퀴즈 게임(quiz game) '스탬프 투어', 주변 가마터와 도예 작가를 소개하는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도자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박물관 전시 콘텐츠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전시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앱을 출시했다"며 "한국의 오랜 도자 역사와 모바일 앱이라는 신기술의 만남을 통해 도민들이 색다른 도자 문화를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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