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창립 62주년 기념식'…"신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미래 만들 것"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의 기념사[사진 코오롱글로벌 ]

코오롱글로벌은 어제(13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장기근속자와 우주준공현장 시상, 실적과 비전 설명 등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60여 년의 시간을 전 직원의 피와 땀으로 슬기롭게 잘 헤쳐 왔고 매출 4조5천억 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사상 유례없는 원가 폭등 등으로 척박한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리스크 점검과 반드시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두가 뭉쳐 달려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실적과 중장기 성장 비전도 드러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9월 기준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건축부문에서 2조226억 원, 인프라부문은 7천182억 원으로 총 누적수주 2조7천408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인 2조4천여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조원 대 신규수주를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전체 수주 잔고는 10조8천여억 원에 달합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산업 흐름에 부응하게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사업방식과 시스템을 전환해 사업에 지속성을 부여해야 한다"며 "중장기 성장사업인 풍력과 개발, 수처리, OSC(모듈러) 등 동력을 지속 확보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