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 역대최대 7673억 확정…1회 추경대비 15.9%, 1054억 ↑
충북 영동군은 지난달 군의회에 제출한 2회 추경 예산안이 제304회 영동군의회 정례회에서 767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은 지난달 군의회에 제출한 2회 추경 예산안이 제304회 영동군의회 정례회에서 767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군정 사상 최대 예산액입니다.

이는 1회 추경예산 6619억 원 대비 15.9% 증가한 7673억 원으로, 일반회계 7005억원, 특별회계 668억 원입니다.

그만큼 군민 복지증진과 경제활성화, 지역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번 추경은 ▲세외수입 62억 원 ▲지방교부세 869억 원 ▲조정교부금등 4억 원 ▲국·도비보조금 112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7억 원이 증액돼 1054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회 추경예산과 비교해도 1141억 원(17.5%)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군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군정과제 이행을 위한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물가상승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주민불편 해소 등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정부의 내년도 경제 성장세 둔화 예상에 따라 중장기 재정운용을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자금을 예탁하는 등 대내·외 여건에 대비,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정영철 군수는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한 이번 2회 추경예산은 코로나 재확산·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경제 회복과 군민과 약속한 민선8기 공약사업의 기틀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소중한 재원을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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