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별 역할 점검과 협업…위험물 유출 사고 대응 체계 구축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어제(29일) 오후 2시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영천휴게소에서 '2022년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김천=매일경제TV] 한국교통안전공단(권용복 이사장, 이하 공단)은 어제(29일) 오후 2시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영천휴게소에서 '2022년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번 훈련을 주관하고 상주영천고속도로㈜,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의성소방서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발생시 사고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위험물 유출·차량 화재 발생에 대한 관계기관의 재난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훈련은 경유(2만5000ℓ)를 적재한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후미를 화물차가 추돌한 후 경유가 유출되면서 차량 화재 사고(인명피해, 운전자 경상)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 위험물질 운송차량 내에 장착된 단말장치를 통해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로 신고된 사고정보가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되는 처리 절차를 점검했습니다.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위험물 유출·차량 화재 사고시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시행했다"며 "모의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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