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상명대, 'AI활용 경진대회' 성료

KT가 대한민국 청년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명대학교와 개최한 AI(인공지능) 경진대회 'AICE 잼세션(Jam Session)'이 성황리 막을 내렸습니다.

KT

는 AICE 잼 세션을 성황리 종료하고 최종 수상 3개 팀에 KT 대표와 상명대 총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KT와 상명대는 지난 5월 경진대회 예선에서 학부생들의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를 심사해 본선 진출 팀을 선발했습니다.

3개월 간 멘토링과 구체화 과정을 거친 7개 팀이 최종 결선에서 우열을 겨뤘습니다.

최종 결선에서는 ▲유기견 모니터링 시스템 ▲오늘의 코디 추천 ▲로드뷰를 이용한 도로 시설물 관리 등을 제안한 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팀에는 상금을 비롯해 KT 대표이사와 상명대 총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습니다.

KT와 상명대는 수상팀의 프로젝트를 AI 교육 과정에서 교안으로 적극 활용해 경진대회가 교육 콘텐츠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계획입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AICE 잼 세션을 통해 학생들이 AI 개발 실무를 체득하고 개발자로 성장하는 경험을 쌓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찬호 상명대학교 부총장은 "상명대는 2019년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후 학생들의 SW와 AI 분야 역량을 적극 키우고 있다. 상명대와 KT의 협력을 계기로 대학과 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