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오늘(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베그젤마는 국내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등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이 쓰였던 모든 치료범위(적응증)에 처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 허가에 앞서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치고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셀트리온은 국내외에서 연이어 베그젤마의 허가 획득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를 시작으로 이달에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과 일본 후생노동성,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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