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물품 보안 강화로 안전한 철도 만든다

코레일, KTX 연말까지 CCTV 설치완료 등 열차 안심 이용 종합대책 마련

코레일은 최근 열차 내 휴대물품 도난사건에 따른 국민 우려 해소와 함께 철도를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열차 이용객의 휴대물품 보안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섭니다.

코레일은 최근 열차 내 휴대물품 도난사건에 따른 국민 우려 해소와 함께 철도를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현재 코레일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모든 철도역에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녹화하며 운영 중입니다.

녹화된 영상은 역사와 열차 내 범죄 예방을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고속열차 휴대물품 상습 절도범을 포함한 철도 관련 사건·사고를 CCTV 영상을 확인해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코레일은 고객의 안전과 열차 내 휴대물품 보관의 불안 해소를 위해 추가적으로 열차 내 CCTV 설치를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열차 내 CCTV 설치는 관련법에 따라 오는 2024년 6월까지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코레일은 이보다 빠르게 완료키로 했습니다.

KTX는 올해 말까지, 일반열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설치를 마쳐 안전한 철도 실현을 앞당길 예정입니다.

CCTV는 열차 객실별 4대가 설치되며 이 중 2대는 휴대물품 도난방지 등을 위해 휴대물품 보관대 주변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열차 객실 출입문과 휴대물품 보관대에 CCTV 녹화 안내표지판을 부착합니다.

홍승표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휴대물품 보관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겠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