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매일경제TV] 국내 최대 산업역사박물관이 다음 달 경기 안산시에 문을 엽니다.

국비 250억 원이 투입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화랑유원지 남측 1만3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경기도 내 최초의 산업역사박물관이자 전국 최대 규모로 기아 3륜 트럭 T600, 목제 솜틀기 등을 비록해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유물 1만1268점을 선보입니다.

전시관은 산업과 도시, 산업과 기술, 산업과 일상이라는 주제의 상시전시실 3곳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전시실에서는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 역사, 대표 산업군, 국내외 일상을 변화시킨 산업을 소개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인 기계를 보여줍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체험공간, 산업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실, 개방형 수장고도 갖췄습니다.

박물관은 오는 30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섭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업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과 안산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한 산업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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