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후 지역별 지표 건조, 21일~22일 총 5건 산불 발생…"산불방지 동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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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맑은 가을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21일~22일 이틀간 총 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남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야간산불로 이어졌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맑은 가을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21일~22일 이틀간 총 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남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야간산불로 이어졌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여름철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으나 지역별로 2주이상 맑은 날씨가 이어진 곳은 지표가 건조해져 불씨 취급이 소홀한 곳에서는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등산로 주변이나 산림벌채지역에 마른풀이나 나뭇가지, 옥수수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 등은 곧바로 산불로 이어질 수 있고 약한 바람이 불 경우 산림 내에서는 빠른 속도로 확산 될 수도 있어 산림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김만주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업부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동참이 산불방지와의 약속이라며 많은 협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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