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살인' 전주환, 포토라인서 "진짜 미친 짓을 했다"

검찰로 이송되는 신당역 살인 피의자/ 연합뉴스
'신당역 역무원 살인' 피의자 전주환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오늘(2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습니다.

전씨는 오늘 오전 7시30분께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나와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피해자를 불법촬영하고 스토킹한 것을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정말 죄송합니다"며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범행 후 도주하려고 했냐는 물음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부정했습니다.

또 범행 전 1천700만 원을 인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님을 드리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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