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기술 도입이 사무직 고령 근로자의 퇴직위험을 3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3천여 개 기업에 종사 중인 25∼69세 근로자 96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술도입은 사무직 근로자의 퇴직위험을 최대 3.6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인구감소에 대비해 노동력 유지를 위한 정책 수립 시 기술 도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근로자 연령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 도입 시 고령자의 고용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인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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