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제안 경연(AI Challenge for Biodiversity)'을 개최합니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경연에서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 총 2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참가 신청은 별도의 경연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학자 개인 혹은 팀(최대 5인)은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이번 경연은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이터 분석 리그'와 데이터 분석 역량이 없어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 제안 리그'로 운영됩니다.
전자는 예측 분석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필요한 분석 모델을 만들어 시사점을 도출하는 방식이며, 후자는 기후변화 관련 정책 개선안 및 서비스 모델 등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을 보유하거나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학자, 대학(원)생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외부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이번 경연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추구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에도 환경보호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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