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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상승/ 연합뉴스 |
9월 중순 들어 배추 도매가격이 1포기당 9천 원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습니다.
소매가는 이미 9천 원을 넘긴지 오래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0일) 이달 중순(11~19일) 서울 가락시장 기준 배추 1포기의 도매가가 8천992원까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순(1~10일)때 가격인 7천9원보다 28.3%, 평년보다는 약 120% 높은 수준입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 가격은 아마 이번주 가장 비싸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한다"며 "내주부터는 조금씩 하락하며, 내달 상순부터는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추석 전후로 총 1만1천200t의 배추를 시장에 공급했지만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커질 예정인 가운데 가격의 추가 인상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비축 물량을 더 푸는 등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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