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동시 유행가능성에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해 지난 16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달라"며 "날씨가 쌀쌀해지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겨울 철새 이동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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