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면 한국도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 국민의 25%를 차지하는 초 고령 사회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 고령친화산업과 여기서 나오는 우수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고령친화산업은 노인을 주요 수요자로 하는 고령친화 기기 및 용품 제조, 장수 의학, 평생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을 말합니다.
특히 최근엔 기능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산업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제품도 고령자가 이용하기 편리하게 바뀌면서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렸듯이 노령인구증가와 함께 고령친화산업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는 요양,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영가, 금융, 주거용품, 정보통신 등 주요산업 9개 시장을 합한 것으로 2012년 약 27조4천억 원에서 2020년 약 124조9천억 원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는 만큼 제품의 품질과 사용하는 고령자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 기준이 없어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에게 혼란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보건산업진흥원이 나서 우수제품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사용성 평가를 2020년부터 도입·지원해 고령제품의 품질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성 평가는 성남, 대구, 부산 3곳에 있는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를 통해 지정 운영되고 있는데요.
엔지니어와 마케팅 전문가 뿐 아니라 지역 내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로 구성된 실제 소비자들이 직접 관련 제품을 사용해 본 후 그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작 및 기능성, 그리고 편의성(만족도)에 대한 항목을 각각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더욱 생생한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중 대구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실제 생활환경을 재현한 스마트리빙랩을 포함한 평가 전용 공간 6개소 등을 보유한 전문 사용성 평가센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종하 교수는 관련 평가 장비 60여 종을 갖추고 있어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 평가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비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경험 많은 연구진과 평가단을 통해 센터에서 평가를 받는 고령친화제품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고령 인구들이 직접 본인들이 사용하는 고령친화제품을 평가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우수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초기지인 사용성평가센터. 좀 더 자세한 걸 알고 싶다면 이번 주<백세톡톡>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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