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빈관 앞에서 한가위 풍류 공연/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오늘(16일) "용산 시대에 걸맞는 영빈관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영빈관 신축과 관련 "국익을 높이고 국격에 걸맞게 내외빈을 영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용산 이전 이후 내외빈 행사를 국방컨벤션센터와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호텔 등 외부에서 진행하여 추가 경호 비용과 시민 불편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에 있던 영빈관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용산에) 영빈관을 만든다고 하면 이건 윤석열 정부의 영빈관이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대한민국 정부의 영빈관이 된다. 국회도 긴 안목을 갖고 국격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통령실 부속시설에 대한 고민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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