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의보 발령 됐다…오는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

(CG)/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오늘(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천 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으로 독감 유행 기준을 지난 절기(1천 명당 5.8명)보다 민감하게 (1천 명당 4.9명) 적용해 대비를 강화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는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들이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가 생후 6개월~만 13세의 어린이 대상자는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