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2가 백신' 161만회분 도입…10월부터 접종 가능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미국 모더나사의 2가 백신이 오늘(15일) 국내에 도착해 내달부터 접종 가능해집니다.

질병관리청은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이 오늘 80만 5천 회분, 17일 80만 6천 회분 각각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백신은 초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1'에 동시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입니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식약처가 허가를 위해 검토한 결과 이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가 백신을 투여한 접종자에게서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등 이상사례가 일시적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면역반응을 비교했을 때 중화항체의 양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1.22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1.75배 높게 나타나 우월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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