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천200억 원 규모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수주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사진= 금호건설 ]

금호건설이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됩니다.

향후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분산형 전원 확대에 부합하고자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위치하게 됩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공사는 총공사 금액 2천245억 원의 대규모 플랜트 공사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게 됐습니다.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연가스 발전소 공사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발주예정인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 금호건설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