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장 전광판/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외국인 관광객 비자 면제와 개인 여행을 허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런 내용이 담긴 입국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루 입국자 수 상한도 철폐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완화 시기는 국내외 코로나19 동향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백신 접종 등 일정한 입국 규제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입국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방일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의 소비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얻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이 최근 25% 정도 오르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이전보다 저렴하게 일본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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