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한국전력의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적발돼 지난 6년간 1천70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오늘(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한전의 전신주 무단 사용으로 부과받은 위약금은 총 1천72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LG유플러스가 474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반통신사업자와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KT 등이 뒤를 이었고, 행정·공공기관에도 23억 원의 위약금이 부과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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