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사안이어서 이를 잘 수행하는 게 저의 책임"이라며 "우리가 거부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산은법 조항이 개정되기 전까지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년 초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영업조직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 회장은 '한국경제 재도약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반도체 분야에 향후 5년 간 30조 원의 금융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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