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세무당국에 소득을 신고할 때 총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5조 4천억 원 정도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적출한 소득은 총 5조 3천669억 원이었습니다.
신고소득과 적출소득을 합한 총소득에서 적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47.9%로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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