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경기도는 최초의 도립 도서관 '경기도서관'을 오는 30일 착공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건축 총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2024년 1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2018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토지 매입, 설계 공모, 명칭 선정, 인허가, 건립공사 입찰 등의 사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도서관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경기도의 비전과 지식을 집대성한다는 의미로 두루마리 형상의 건축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건축에
태양광 패널과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반영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경기도서관은 전시·체험·교육의 차별화와 더불어 4대 핵심 콘텐츠(경기학·평화의장·미래발전·인문학)를 통해 지식경영시대를 선도할 광역대표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도내 모든 도서관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31개 시군의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착공식은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money.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